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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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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 (feat.나의 덕질 일기) 조심스레 이 공간에 나의 덕질을 공개한다. 나는 소울트리다. 소울트리는 박효신 팬클럽이름으로, 박효신을 대장나무라 부르고 우리는 나무들이다. 고등학교 수험 시절 박효신 노래를 들으며 많은 힘을 받았었다. 당시 최애 곡은 gift. 대학생 때도 노래만 좋아했었는데... 2016년 어느날 콘서트 소식을 접하고, 티켓팅에 도전. 바로 광탈했다.... 티켓팅에 실패해 포기하던 차에 콘서트 직전 취소표를 구했고. 콘서트를 다녀온 그 이후부터 난 덕질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뒤로 팬클럽도 매년 가입하고 콘서트, 영화, 전시, 뮤지컬 등 열심히 덕질을 했다. 심지어 작년 뮤지컬 웃는남자 때는.... 임신한 몸을 이끌고.... 멀리 세종문화회관까지...두번 다녀왔었다.(태교였다) 그리고 작년 연말에 뮤지컬 베토벤 초연..
나의 샤넬 이야기 오늘자로 샤넬이 가격인상했다는 기사를 보고 나의 샤넬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나에겐 샤넬 로망이 있었다. 그치만 '샤넬' 가방은 큰 맘 먹고 사야하는 그런 로망 of 로망이었다. 연애 초 언젠간 샤넬 가방은 사고싶다던 나에게 파워 T, 남중 남고 공대를 나온 현남편 구남친은 물었다. "샤넬은 도대체 어떤 기능이 있길래 그렇게 비싸?" "기능? 그런건 없어. 그냥 샤넬이 있으면 내 삶이 좀 더 행복해질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맞다 나는 파워 F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서른 살의 어느 날. 그래 이제 살 때야...! 막 코로나가 터진지 얼마 안되었을 때라 오픈런이 생길 무렵이었다. 세 번의 방문 끝에 나는 보이백 미디움과 클래식 미디움을 영접..